티스토리 뷰
(1) 거점을 조사하는 임무
좋은 아침이야, 지휘관.
임무 파견 메일은 잘 받았어. 시몬 지휘관의 건의는 매우 합리적이고, 확실히 나는 그 거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.
예전에 여행 교환상인으로 지낼 때에도 그곳에서 여러 번 묵은 적이 있었거든.
미리 준비하고 그레이레이븐 전투 준비실 문 앞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게.
너도 무기를 고를 땐 최대한 작고 숨기기 쉬운 걸로 선택해 봐──모양이든 소리든간에 말이야.
(2) 오후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...
좋은 저녁이야, 지휘관.
오늘 너와 함께 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.
임무 보고서는 이미 다 썼고, 바로 이 메일에 첨부파일로 넣어놨어.
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없어서 내가 미처 말하지 못한 것 말인데, 네가 짐작하는 그게 맞아.
네 생각대로 나는 얼마 전에 그 버려진 지하실에 갔었는데, 물론 시몬 지휘관한테는 비밀로 했었어.
그렇게 혼잡한 거점에서 휴식하는 건 때로는 별로 안전하지 않아서,
나는 여러 거점 근처 폐허 아래에 그런 "비밀기지"를 많이 숨겨두었어.
네가 이렇게 발견해 버렸으니, 이 열쇠를 너에게 줄게.
안심해, 나한텐 따로 여분의 열쇠가 있거든.
네가 이곳에 와서 쉬고 싶거나 나를 찾아오려고 계획한다면, 나는 언제든 환영할게.
<어둠의 힘을 숨긴 열쇠?>
노안의 열쇠는 거점 지하실의 숨겨진 입구의 문을 여는 데에 쓸 수 있다. 이상한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, 모든 부담을 잠시 뒤로 하고 안전한 구석에 숨어 하룻밤을 쉬도록 하자.
노안의 열쇠에 붙은 이름은 <카드캡터 사쿠라>의 이 열쇠 패러디라고 생각됨.
"어둠의 힘을 지니고 있는 열쇠여. 진정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라!"
'퍼니싱 관련 번역 > 기동일 우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24.10.23 카무이 기동일 우편 (0) | 2024.10.23 |
---|---|
2024.10.23 카무 기동일 우편 (0) | 2024.10.23 |
2024.05.21 반즈 기동일 우편 (0) | 2024.05.21 |
2024.05.02 롤랑 기동일 우편 (0) | 2024.05.02 |
2024.04.12 와타나베 기동일 우편 (0) | 2024.04.13 |